본문 바로가기

미니멀3

이게 힐링이지 사람들은 시대별로 다양한 단어와 그에 부합하는 의미들을 만들어서 하나의 문화이자 살아가는 방식, 고유명사로 만드는 일을 참 잘한다. 세상이 힘든 일이 많은 요즘이다. 취업도 어렵고, 묻지 마 살인도 많아지고, 가만히 있던 천장이 떨어지질 않나, 길 가다 들이박은 차에 죽고, 음준운전에 죽고, 비가 와서 죽고, 더워서 죽고, 순살 아파트가 드러나고.. 그냥 모든 게 힘들다. 솔직히 살아가는 자체가 이제는 대단하고 엄청난 일일 정도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워라밸이라고 일은 일, 나의 시간은 나의 것이라며 여유로워 보이던 사람들이었으나 이젠 그런 여유조차 부릴 돈과 시간과 마음적 여유가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빠지지 않는 단어는 역시 힐링이다. 이럴 때 힐링을 통해 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나아가자. .. 2023. 8. 2.
저출산 국가에 살다 저출산이 뭐? 왜? 저출산에 관한 이슈가 새삼스럽지 않을 정도로 많이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미 고령화사회를 이르렀고 곧 고령사회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 아무리 관심이 없다 해도, 곧 아이가 없는 노인만 많은 사회가 될거란 걸 알 것이다. 부모세대는 어릴 때 한 반에 7-80명이 있다고도 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며 어이없어했지만 나 때도 4-50명이었던 기억을 돌아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얘기이고, 지금은 아이가 간 학교 1학년 전체가 고작 100명이 전부다. 아이에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가 줄고 반이 줄고,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건 체감하고 있었는데, 이젠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많은 저출산에 관한 많은 원인과 이유를 내놓고 있지만.. 2023. 6. 29.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나는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어릴 적에는 우표를 모으는 아이들이 많았다. 어쩌면 대단해 보이기까지 했는데, 그때는 학교에서 새로 나오는 우표를 살 사람을 조사해서 구매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그렇게 우표를 모으고 나서는 나중에 잘 보관하고 잘 모은 앨범으로 상을 주기도 했다. 그런 걸 볼 때마다 우표를 왜 모을까? 저게 무슨 재미가 있는건가?있는 건가? 어떤 가치가 있는 건가? 의문이 있었지만 훗날 그런 희귀한 우표들은 꽤 값을 쳐주는 상황도 펼쳐졌다. 아마 몇 십 년이 지난 지금도 가보처럼 갖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 거다. 그림을 모으거나, 딱지를 모으거나, 조립 건담을 모으거나, 동전, 지폐 등 다양한 취미생활들이 있었다. 나도 레고를 모으거나, 작은 조립 로봇, 모터카, 딱지 등은 모았던 것 같다. ..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