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하다1 알바의 추억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다 누구는 10대부터 신문을 돌리고, 우유를 돌리고 공사판에서 일을 하며 용돈을 직접 모았다고는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고, 그럴 용기도 없었다. 일은 나중에 커서나 하는 줄 알며 살았다. 물론 대학 때 하루씩 일했던 공사장 일, 뷔페집에서 수많은 식기를 닦고, 음식을 날랐던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일을 하진 않았다. 그러다가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주유소 다음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카페였다.보통의 카페는 아니었고, 그것도 아주 부유한동네인 청담의 뒷골목에서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한근사하고 예쁜 샌드위치와 브런치를 파는 가게에서일을 시작했다. 요식업에 발을 내딛다 오픈하는 곳이었고, 그래서 마침 사람을 구하는중이라 이미 기존 멤버들은 있었고, 나머지현장에서 일을 할 사람을 뽑고 있었다.그래.. 2023. 8. 14. 이전 1 다음